이소영·강소휘 폭발…GS칼텍스 시즌 첫승

[2018~2019 여자프로배구 V리그]
현대건설 3-1로 제압
이소영 22점, 블로킹 4개 맹활약
남자부는 삼성화재, 한국전력 격파

지에스(GS)칼텍스는 23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3/25:15/20:25:25:14)로 제압하고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완벽한 몸상태로 돌아온 이소영은 가로막기 4개를 포함해 두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공격성공률 51.42%)을 폭발시키며 안방 팬들에게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강소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도 각각 20점, 14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베키 페리(21점),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16점)만이 제몫을 했을 뿐, 다른 공격수들의 득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전했다.

같은 시각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3-1(23:25/25:19/25:22/25:23)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3패의 수렁에 빠졌다. 삼성화재 승리의 주역은 박철우였다. 박철우는 22점에 공격성공률 67.85%를 기록하며 이날 역전승의 견인차가 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