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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대항마는 누구일까?

등록 2018-11-06 14:23수정 2018-11-06 20:52

1라운드 8승1패 독주에 타 팀 견제 들어가
에스케이, 케이씨씨, 엘지 등 대항마 거론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엘지와 경기에서 함지훈에게 지시하고 있다. KBL 제공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엘지와 경기에서 함지훈에게 지시하고 있다. KBL 제공

현대모비스의 목에 누가 방울을 달까?

올 시즌 프로농구는 현대모비스와 그 밖의 팀이다. 현대모비스는 6일 현재 8승1패로 독주하고 있다. 시즌 54경기에서 50승을 넘지 않을까 하는 섣부른 전망을 하는 이도 있다. 귀화 선수 라건아를 비롯해, 이종현, 함지훈, 양동근 등 토종선수, 섀넌 쇼터 등 외국인 선수까지 강력하다. 더욱이 농구에서는 감독의 전술이 승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여우’ 유재학 감독의 카리스마와 용병술이 건재하다.

현대모비스의 대항마로는 먼저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에스케이(6승4패)가 꼽힌다. 에스케이는 정규 1라운드 9경기 중 현대모비스에 유일하게 1패를 안긴 팀이다. 당장 7일부터 ‘득점기계’ 애런 헤인즈가 가세하면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100% 전력은 아니다. 에스케이 관계자는 “최준용이 복귀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김민수도 허리가 안 좋다. 대표팀 소집으로 안영준은 팀 훈련을 못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헤인즈 효과를 통한 속공과 4쿼터 막판 집중력이 살아난다면 파괴력은 커진다.

7위(4승6패)까지 떨어진 케이씨씨도 현대모비스를 견제할 팀으로 손색이 없다. 이정현, 전태풍 등 토종선수들에다 단신 가드 마퀴스 티그까지 선수 진용이 탄탄하다. 하승진이 부상으로 공백이 생겼지만, 뒷심을 발휘하면 상위권 다툼에 가세할 수 있다. 케이씨씨는 7일 현대모비스와 안방에서 대결한다.

현주엽 감독의 엘지 또한 1라운드 현대모비스와 대결에서 김종규와 제임스 메이스가 높이 싸움에서 지지 않았고, 외곽 화력을 보유해 언제든 팽팽한 싸움을 할 수 있다. 유도훈 감독의 전자랜드(6승4패)도 부상 중인 머피 할로웨이가 다음주 복귀하면 완전체로 나서게 된다.

정태균 해설위원은 “현대모비스의 전력이 워낙 강하지만 나머지 팀들도 특색이 뚜렷해 대항마로 충분히 겨룰 수 있다. 감독이 선수단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조합해 상대의 약점을 어떻게 추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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