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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세계선수권에 ‘남북 단일팀’ 뛴다

등록 2018-11-27 09:29수정 2018-11-27 21:29

남쪽 선수 16명에 북쪽 4명 합류
조영신 상무 감독이 단일팀 사령탑
남자 핸드볼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2019년 1월)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은 남쪽 선수 16명에 북쪽 선수 4명이 합류하는 방식으로 선수단이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감독을 맡고, 북한에서는 코치 또는 선수들을 인솔하는 관리자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코치진이 꾸려질 전망이다. 남쪽 대표팀 사령탑은 이미 군 팀인 상무의 조영신(51) 감독이 선임됐다. 한국 대표팀은 12월 중순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인데 북쪽 선수들의 합류 시기 등을 놓고 협의 중이다.

핸드볼협회는 “국제핸드볼연맹(IHF)을 통해 훈련 일정을 북쪽에 통보했으나 아직 회신은 없는 상태”라며 “27~28일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연맹 총회에 북쪽 체육상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면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쪽은 12월에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독일로 일찍 건너가 현지훈련을 시작하자는 제안을 한 상태다.

핸드볼협회는 남북 단일팀 구성은 국제핸드볼연맹 쪽이 더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애초 국제핸드볼연맹 회장이 먼저 제안한데다, 남북 단일팀과 주최국 독일의 경기를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개막 경기(1월11일)로 배치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브라질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세계 랭킹은 독일이 1위, 러시아 4위, 프랑스 5위, 세르비아 6위, 한국 19위, 브라질 27위 순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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