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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에스케이 6연패 수렁

등록 2018-12-06 21:31수정 2018-12-06 23:01

쏜튼 첫 무대 활약…문경은 감독 기대 못 미쳐
디비는 안방에서 오리온 상대 92-85로 꺾어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에스케이의 경기에서 문경은 에스케이 감독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KBL 제공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에스케이의 경기에서 문경은 에스케이 감독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서울 에스케이(SK)와의 경기에서 88-58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12승7패를 기록해 2위 부산 케이티(12승6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에스케이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7위(8승11패)로 밀려났다.

월드컵 농구대표팀 소집으로 휴지기를 거친 뒤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18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민수 등이 부상으로 빠진 에스케이는 이날 첫 경기를 치른 마커스 쏜튼(11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2쿼터까지 팀 득점이 19점에 그치면서 문경은 감독의 자존심도 상했다.

원주 경기에서는 디비(DB)가 고양 오리온을 92-85로 제압했다. 디비는 7위(8승11패), 오리온은 9위(6승13패).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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