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튼 첫 무대 활약…문경은 감독 기대 못 미쳐
디비는 안방에서 오리온 상대 92-85로 꺾어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에스케이의 경기에서 문경은 에스케이 감독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서울 에스케이(SK)와의 경기에서 88-58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12승7패를 기록해 2위 부산 케이티(12승6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에스케이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7위(8승11패)로 밀려났다.
월드컵 농구대표팀 소집으로 휴지기를 거친 뒤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18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민수 등이 부상으로 빠진 에스케이는 이날 첫 경기를 치른 마커스 쏜튼(11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2쿼터까지 팀 득점이 19점에 그치면서 문경은 감독의 자존심도 상했다.
원주 경기에서는 디비(DB)가 고양 오리온을 92-85로 제압했다. 디비는 7위(8승11패), 오리온은 9위(6승13패).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