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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리그…충남체육회, 하남시청 꺾고 2연승

등록 2018-12-14 19:12수정 2018-12-14 21:20

이은호 9득점 맹활약
충남체육회(감독 김태훈)가 하남시청을 꺾고 에스케이(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충남체육회는 1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에스케이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하남시청을 23-20으로 꺾어 1라운드 패배를 되갚았다. 1라운드에서 1승4패에 머물던 충남체육회는 이로써 2라운드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팀 전적 3승4패로 6개 구단 중 4위를 지켰다.

충남체육회는 전반을 10-11로 밀리며 마쳤지만 후반 들어 이은호의 득점포가 터지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은호는 이날 9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쌍둥이 선수 형인 남성욱이 6골로 뒤를 받쳤다. 쌍둥이 동생 골키퍼 남성철은 상대 슈팅 30개 가운데 11개를 막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반면, 신생팀 하남시청은 정수영·박광순이 각각 7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충남체육회에 역전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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