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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말고도 성폭력 피해선수 2명 더 있다

등록 2019-01-09 20:35수정 2019-01-09 22:54

젊은빙상인연대, 형사고발하기로
14일 기자회견서 가해자 공개 예정
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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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에 이어 지도자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현직 빙상 선수들이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피해 선수들은 가해자를 공개하고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

빙상 선수와 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젊은빙상인연대’의 박지훈 자문 변호사는 9일 “젊은빙상인연대는 빙상계 비위를 조사하다 심석희 선수 외에도 많은 성폭력 피해 선수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 가운데 피해선수 2명이 용기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젊은빙상인연대와 피해 선수들은 관련 내용으로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성폭력 범죄 가해자들의 실명을 공개하고 형사고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한테서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함에 따라 이날 빙상계를 비롯한 전 종목에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고, 성폭력 가해자들에 관한 징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지도자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 선수들이 피해 사실 공개를 예고해 빙상계에 큰 파문이 일 전망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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