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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서 밀린 정현 호주오픈 2회전 탈락

등록 2019-01-17 16:08수정 2019-01-17 19:42

서브 에이스에서 2-13으로 크게 밀리면서 1-3 패
“부담이나 몸 이상 없다. 팬들 위해 더 노력할 것”
정현이 17일 호주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서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이 17일 호주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서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250만호주달러·약 503억원) 2회전(64강)에서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의 서브에 밀려 세트점수 1-3(2:6/6:1/2:6/4:6)으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 4강을 일군 정현은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에 덜미를 잡혔다. 서브 에이스에서 2-13으로 밀린 게 컸다.

정현은 1세트를 27분 만에 내줬지만 비로 일시 중단됐던 2세트에 6-1로 반격하며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3세트 실책을 자주 범하며 2-6으로 다시 뒤졌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2-2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정현이 17일 호주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서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이 17일 호주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서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5 유에스(US)오픈, 2016 윔블던, 2018 프랑스오픈 우승 등 메이저 남자복식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던 에르베르는 서브와 발리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정현을 압박했다. 에르베르는 막판 연속 3개의 서브 에이스를 올리며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해 이 대회 4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720점을 받았던 정현은 이번 대회 2회전 진출로 45점을 받아, 대회가 끝나면 세계 50위 안팎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정현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기록한 19위다.

정현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1회전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4강에 오른 대회여서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경기를 시작하자 그런 부담 없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했다. 몸은 이상 없다. 한국에 들어가 다시 대회 스케줄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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