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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피오 첫 경기 연장 승리

등록 2019-03-24 21:42수정 2019-03-24 21:46

종료 직전까지 케이티와 치열한 박빙싸움
연장전 집중력 발휘한 엘지 최후에 웃어
엘지의 제임스 메이스와 강병현이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케이티와 경기에서 손을 마주치고 있다. KBL 제공
엘지의 제임스 메이스와 강병현이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케이티와 경기에서 손을 마주치고 있다. KBL 제공
4쿼터 막판의 치열한 혼전은 종료 2.5초를 남기고 다시 원점. 연장으로 들어간 두 팀의 균형은 결국 안방 팬들의 응원을 업은 엘지(LG) 쪽으로 기울었다.

창원 엘지가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5전3선승제)에서 연장 접전 끝에 부산 케이티(kt)를 94-92로 제압했다. 1차전 승리팀의 역대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3.2%다.

출발은 김종규(24점 12튄공)와 제임스 메이스(28점 16튄공)의 높이를 앞세운 정규리그 3위 엘지가 좋았다. 하지만 2쿼터 케이티(정규 6위) 특유의 외곽포 공세가 살아나면서 전세는 뒤집어졌고, 3~4쿼터는 엎치락뒤치락 판세가 요동쳤다. 특히 4쿼터 막판 마커스 랜드리(23점)를 앞세운 케이티가 종료 30초를 앞두고 5점 차(85-80)까지 달아났다.

엘지 팬들이 낙담한 순간, 엘지 김시래가 3점포에 이어 2점슛으로 5점을 해결하면서 극적인 동점(85-85). 팬들의 분위기는 바뀌었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으로 들어간 두 팀의 첫 득점은 엘지의 강병현이 챙겼다. 골밑 돌파 때 얻은 반칙으로 보너스 슛까지 챙겨 3점을 앞서갔다. 이어 김시래의 2점슛과 메이스의 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케이티도 양홍석(15점)과 김영환(12점), 김윤태의 자유투까지 5점을 가파르게 쌓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엘지의 완강한 수비에 더 이상의 득점포를 터트리지는 못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1승) 94(19-15 21-30 22-21 23-19 <연장>9-7) 92 부산 kt(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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