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피오 2차전서 KCC에 97-86 1승1패
17개 3점슛으로 역대 피오 최다 타이
17개 3점슛으로 역대 피오 최다 타이
고양 오리온이 2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이승현(19점), 최진수(18점) 등을 앞세워 전주 케이씨씨(KCC)를 97-86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1승 1패로 6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쿼터 팽팽한 접전은 중반 한 때 2점 차 박빙 싸움으로 이어졌지만, 이승현과 허일영(12점) 등의 정교한 외곽이 살아난 오리온이 최후에 웃었다. 오리온은 이날 1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3점슛 타이 기록을 세웠다. 케이씨씨는 이정현(12점)과 하승진(9점)이 분전했으나 막판 거칠게 몰아치는 오리온의 바람을 막지 못했다. 3차전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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