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잔치 한달 열전 20일 시작
“핸드볼 매력에 푸~욱 빠져보세요!”
대한항공배 2005~2006 핸드볼 큰잔치가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돼 내년 1월20일까지 한달간 열전에 들어간다. 1989년 출범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올 2월 창단한 용인시청이 여자부에 가세해 남자 11팀, 여자 8팀이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남자부(실업 4팀, 대학 7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코로사와 준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이 다시한번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리안리그 전국실업핸드볼대회, 동아시아 남녀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 전국체전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정상을 밟은 코로사는 강일구와 박찬용 등 5명의 국가대표를 앞세워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그러나 지난 9월 전국실업핸드볼대회 왕중왕전에서 코로사에 2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은 충청하나은행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여자부(실업 6팀, 대학 2팀)는 김차연 최임정 송해림 등이 포진한 대구시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문필희 명복희 등이 버티고 있는 지난해 우승팀 효명건설, 강태구 감독의 지휘 아래 이공주 강지혜 이민희 등이 뛰는 부산시설관리공단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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