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9일 “선수단의 조기 안정화와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외국인선수 선발 등 원활한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 장병철(43)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병철 감독은 성균관대를 거쳐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00년부터 국가대표 라이트로 발탁되는 등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장 감독은 2009년 은퇴한 뒤 2015년 9월부터 한국전력 코치로 활동해왔다.
장병철 감독은 “패배의식을 떨쳐내고, 근성있는 팀을 만들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