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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다시 한번 기적을 향해

등록 2019-04-23 08:40수정 2019-04-23 19:53

세계선수권 1부리그 출전 위해 23명 출국
29일 헝가리, 30일 슬로베니아전 중요
백지선 감독 “매 경기 결승전 각오”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생존’을 넘어 ‘기적’을 꿈꾼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리는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2부리그) 출전을 위해 23일 출국한다. 대표팀은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3주간 합숙 훈련을 했고, 13∼14일에는 일본 삿포로 도마코마이에서 일본 대표팀과 2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2부리그 잔류. 하지만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진출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다. 백지선 감독의 한국팀은 2년 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부리그에서 2위(4승1패)를 차지해 월드챔피언십에 승격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2부리그 쟁패를 벌일 팀들은 한국(16위)과 벨라루스(14위), 슬로베니아(15위), 카자흐스탄(18위), 헝가리(20위), 리투아니아(21위)다. 한번씩 맞붙어 1~2위팀이 내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한다. 하지만 최하위가 되면 다음 시즌부터는 3부리그로 강등된다.

한국은 참가국 가운데 객관적 전력에서 중하위권이다. 하지만 특유의 조직력과 자신감을 살린다면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국은 29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각) 헝가리와 1차전을 벌이고, 30일 오후 7시에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초반 2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탄다면, 2017년 키예프에서의 깜짝 결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

백 감독은 “3주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훈련한 덕에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태도로 임할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는 없다는 정신 자세로 싸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019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 대표팀 명단

△감독= 백지선
△코치= 이창영, 손호성, 맷 버타니, 세르게이 넴치노프 △골리= 맷 달튼, 김형찬(이상 한라) 이연승(대명)
△디펜스= 김현수, 이돈구, 김원준, 송형철, 최진우, 에릭 리건, 알렉스 플란트(이상 한라), 정종현(대명)
△포워드= 김원중, 김기성, 김상욱, 조민호, 신상우, 박진규, 이총현(이상 한라), 이용준, 김형겸, 이종민(이상 대명), 박상진(하이원) 안진휘, 신상훈, 전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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