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주화. 조직위원회 제공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12일~28일) 기념주화가 공개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겸 대회조직위원장은 16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허진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이정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 류진열 한국조폐공사 사업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주화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3만원으로 은이 99.9% 함유된 은화로서
지름 32㎜, 중량은 14g, 테두리는 톱니모양인 원형 형태로 제조됐다.
판매가격은 케이스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4만3000원이다.
가림막 제막식으로 실물 공개된 기념주화는 앞면에 평화의 물결을 헤치며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수영 접영선수의 모습을 담았고, 뒷면은 대회 슬로건 ‘DIVE INTO PEACE’와 대회 로고를 담았다.
이용섭 시장은 “그동안 국가의 주요행사를 기념해서 기념주화가 발행되었던 만큼 이번 기념주화 발행은 광주수영대회가 국가의 중요한 행사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광주수영대회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념주화 공식 발행일은 7월3일이며, 사전접수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한국조폐공사가 지정한 우리은행과 농협을 통해 창구 및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약 접수량이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날 최종삼 전 태릉선수촌장을 광주수영대회 선수촌장으로 위촉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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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주화.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