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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조직위 “북한 참가 간절히 바란다”

등록 2019-05-23 16:51수정 2019-05-23 17:01

이용섭 위원장·FINA 회장 북 참여 공동 발표문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 “엔트리 마감 뒤도 가능”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 이용섭 위원장과 국제수영연맹(FINA)의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이 23일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공동 발표를 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제공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 이용섭 위원장과 국제수영연맹(FINA)의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이 23일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공동 발표를 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제공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수영연맹(FINA)이 북한의 참가를 정중히 요청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이용섭 위원장과 국제수영연맹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23일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공동 발표문을 내어, “대회 참가등록 마감일인 6월12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북측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섭 위원장과 홀리오 마글리오네 피나 회장 공동 명의로 된 발표문에서, 둘은 “이번 수영대회를 통해 체육이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열렸던 평창동계올림픽에 북측이 참가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길이 활짝 열렸다. 한민족의 뜨거운 만남이 다시 한 번 광주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위원장과 마글리오네 회장은 “150만 광주시민을 비롯해 남측 국민들은 남과 북 응원단이 한반도기 흔들며 뜨겁게 환호하고, 남과 북 예술단이 함께 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장에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는 피나 시스템을 통해 기한이 존재하지만, 기한이 지나서도 참가를 결정하기도 한다. 북한이 지난주 런던다이빙대회에 참가했듯이 참가 가능성이 있고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피나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엔트리 마감 이후에도 북한 선수들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셈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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