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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구단 BNK, 외국인선수 단타스 선발

등록 2019-06-25 16:19수정 2019-06-25 16:27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행사
우승팀 KB는 쏜튼 다시 선발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감독들이 25일 서울 강서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열린 2018~2019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행사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감독들이 25일 서울 강서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열린 2018~2019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행사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신생팀 비엔케이(BNK) 썸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다미리스 단타스(27·192㎝)를 선발했다.

유영주 비엔케이 감독은 25일 서울 강서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열린 2018~2019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첫번째 지명권을 행사해 단타스를 호명했다. 오케이(OK)저축은행을 인수해 창단한 비엔케이는 신생팀 혜택으로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단타스는 2017~2018시즌 청주 케이비(KB)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해 경기당 평균20.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오케이저축은행 소속으로 33경기에 출전해 평균 19.3점에 10.0튄공잡기, 2.2도움주기로 맹활약했다.

단타스는 현재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미네소타 링스에서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8.6분을 뛰며 평균 9.8점을 올리고 있다. 유영주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 팀에서 호흡을 맞춰봤기에 선수들이 단타스를 간절히 원했다”며 “미국에서도 성실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한 번 더 같이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유 감독은 이어 “미국에 가서 직접 선수들을 봤지만, 선발 가능한 선수 중 단타스보다 나아 보이는 선수가 없었다”며 “기량과 플레이 스타일도 이미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도 수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단타스의 단점에 대해 “남미(브라질) 출신 선수라서 그런지 몸싸움을 즐기지는 않는다”며 “아직 어린 나이기 때문에, 국내 여자프로농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몸싸움 능력을 좀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앨라나 스미스(23·193㎝)를 뽑았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인 스미스는 올해 미국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피닉스 머큐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부천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은 3순위로 마이샤 하인스-알렌(23·188㎝)을 지명했다.

4순위 아산 우리은행과 5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국내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우리은행은 2017~2018시즌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르샨다 그레이를, 삼성생명은 2012~2013시즌 케이비 유니폼을 입었던 리네타 카이저를 지명했다.

6순위 케이비는 지난 시즌 함께 우승을 일궈냈던 카일라 쏜튼을 다시 지명했다. 쏜튼은 2018~2019시즌 경기당 평균 20.7점을 올려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는 애초 참가를 신청했던 96명 중 17명이 철회해 7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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