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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 화려한 개막, 첫날 다이빙 우하람 3위로 결승행

등록 2019-07-12 19:14수정 2019-07-12 19:17

여자 다이빙 김수지도 1m 스프링보드 8위로 결선
아티스틱 이리영 솔로, 듀엣 열연 “후회없다”
이리영이 12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예선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이리영이 12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예선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영 예술. 관중석에선 연신 탄성이 터져 나왔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 밤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개회 행사와 다양한 문화공연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 이어질 축제의 신호탄이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다이빙과 아티스틱 경기는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차원 높은 수영 공연으로 국내 팬들의 시야를 확 넓혔다.

다이빙 기대주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날 남부대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44명 가운데 당당히 3위(396.10점)에 올랐다. 1·2위인 중국의 왕쭝위안(429.40점)과 펑젠펑(410.80점)과 차이가 있지만 평정심만 유지한다면 14일 12명이 펼칠 결승에서 메달을 챙길 수도 있다.

우하람이 메달을 딴다면 경영 박태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로 세계대회 메달리스트가 된다. 박유현 다이빙 대표팀 감독은 “높게 도약한 뒤 펼치는 다이내믹한 공중 동작, 이어진 입수까지 안정감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나이는 어리지만 담대한 배짱과 경기 노하우로 6차례 시도 모두 60점 이상을 받았다.

여자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도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38.95점(8위)을 얻어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하람이 12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멋진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우하람이 12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멋진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아티스틱 경기에서는 이리영(19·고려대)이 솔로 테크니컬 예선에서 15위(77.4921점)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수중 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은 상체나 하체를 최대한 물 밖으로 끌어올려 절도 있는 동작을 만들어야 한다.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이리영은 “연습 때보다 잘했다. 준비한 것을 후회 없이 보여줘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리영과 백서연(건국대)이 출전한 아티스틱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 한국은 74.8296점을 받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광주/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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