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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정선민 ‘가로채기 여왕 쇼’

등록 2005-12-25 18:31수정 2005-12-25 18:31

여자프로농구 25일 전적, 24일 전적
여자프로농구 25일 전적, 24일 전적
8개 역대타이·22득점 4도움…국민은, 신한은 67-61 꺾어
국민은행이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천안 국민은행은 25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에서 정선민(22점·8가로채기·4도움주기)의 ‘원맨쇼’를 앞세워 안산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67-61로 꺾었다.

2연승 공동선두 팀끼리의 대결은 코트에 들어서기 전에 갈렸다. 여름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신한은행에 분패한 국민은행 선수들은 ‘독’을 품은 반면, 신한은행 선수들은 자만했다가 화를 불렀다.

국민은행은 정선민이 1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정선민은 이후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자, 신정자(15점·12튄공) 곽주영(13점·7튄공) 티나 톰슨(12점·7튄공)에게 골고루 공을 내주며 득점 루트를 다양화했다.

정선민은 신한은행 전주원(13점·6도움)-타지 맥윌리엄스(29점·15튄공)로 이어지는 공격루트를 정확히 꿰뚫고 가로채기도 무려 8개나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 역대 타이 기록.

신한은행은 4쿼터 맥윌리엄스의 잇단 골밑슛과 강지숙의 속공으로 종료 5분전 59-60 턱밑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이 고비에서 실책과 외곽포를 남발하며 역전기회를 날렸다.

이문규 국민은행 감독은 “신한은행의 장·단점을 완전히 파악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상대를 얕봤다가 리드를 빼앗기자 실책을 남발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광주 신세계는 전날 구리 금호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44초 전까지 8점을 뒤졌으나, 엘레나 비어드(42점·3점슛 7개)의 3점슛 3방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서 82-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안산/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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