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새 외국인선수로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제이크 랭글로이스(27)를 영입했다.
우리카드는 27일 “리버맨 아가메즈(34)를 대신해 랭글로이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8㎝의 장신 레프트 공격수인 제이크는 2017~2018시즌 이태리, 2018~2019시즌 폴란드 리그에서 뛰었다. 2017년부터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며, 2019 트라이아웃 사전평가에서 5위(1개 구단 1위, 1개 구단 2위)를 받았다. 제이크는 22일 입국해 메디컬테스트 뒤 선수단에 합류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제이크는 기본기가 좋고, 타점이 높아 트라이아웃 때 관심 있게 지켜봤던 선수였다. 새롭게 전열을 정비해 다가오는 V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카드와 재계약에 성공했던 아가메즈는 8월 초 입국한 뒤 허리통증을 호소해 팀 주치의가 정밀 진단한 결과 경미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관리와 치료로 시즌을 치를 수 있지만, 우리카드는 V리그의 빡빡한 일정과 훈련 등을 고려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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