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이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전 시·도 대표자 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체육회 제공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순)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00회 전국체육대회(10월4일~10일·서울) 시·도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서울시체육회는 이날 “대한체육회 및 시·도 체육회, 시·도 교육청, 종목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운영 및 참가요강에 대한 주요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토너먼트 종목에 대한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진 추첨은 검도와 배구 태권도 등 25개 토너먼트 종목과 361개 세부종목에 대해 진행됐다. 서울시는 개최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단체 토너먼트 종목과 체급 경기에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게 됐다.
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은 1920년 전국체육대회 최초 개최지였고, 이번 대회는 1986년 67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이후 3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10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체육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