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장(왼쪽 세번째)이 31일 충주 아이비케이기업은행 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세계무예리더스 포럼에 앞서 반기문 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대회장(오른쪽 둘째) 등과 함께 유나이티드스루스포츠와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제공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이 31일 개최됐다.
이시종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충주 아이비케이기업은행 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25개국 400여명의 무예·스포츠계 관계자들이 ‘무예를 통한 화합 : 평화와 조화’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대회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를 했고,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장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쿠닝 파타마 리스왓트라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스테판 팍스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부회장도 각각 ‘올림픽 가치와 무예의 문화’‘무예를 통한 여정’을 통해 무예 활성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경기국장인 하이더 파르만 국제크라쉬협회 회장이 ‘무예종목 행사가 직면한 도전’, 김명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이 ‘남북사회 문화교류 협력과 무예의 역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선임연구원이 ‘무예 진흥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계무예마스터십과 유나이티드스루스포츠(United Through Sports)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유나이티드스루스포츠는 복지, 여성, 문화 등의 영역에서 스포츠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는 국제 단체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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