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에서 뛰던 세터 유광우(34)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존 주전세터 한선수에 유광우까지 영입해 2019~2020시즌 전력을 보강했다. 한선수가 국가대표에 차출됐을 때 팀 안정화까지 고려해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통합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액은 두 구단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유광우는 V리그에서 세터상을 세차례 수상한 베테랑이다. 2007년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에 1라운드 2순위로 지명을 받았고, 삼성화재에서 7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2016~2017시즌 뒤에는 우리카드의 자유계약선수(FA)였던 박상하의 보상선수로 팀을 옮겼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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