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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연패’…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모비스 무슨 일?

등록 2019-10-14 16:13수정 2019-10-14 20:57

우승후보서 개막 3연패 부진한 출발
이대성, 이종현 등 부상 선수 악재
엘지도 시즌 5연패로 위기 맞아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13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불만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13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불만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KBL 제공
“부상 악재다. 고비를 넘어야 한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지목된 울산 현대모비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7점 차 패배로 몰리지는 않고 아슬아슬하게 졌지만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대성이 개막전 뒤 부상으로 빠졌고, 부상에서 회복한 함지훈도 완전하지 않다.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한 김상규까지 빠져 전력공백이 생겼다. 이종현도 장기 재활 치료 중이다.

정태균 해설위원은 “3연패는 의외다. 부상 선수가 많으면 백업 선수가 해줘야 하는데 잘 안되고 있다. 지금이 고비다”라고 진단했다.

물론 국가대표 라건아가 평균 23점을 해결해주고 있고, 38살의 노장 양동근이 경기당 10.7점, 3.3도움주기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대성, 박경상과 함께 돌아가면서 역할 분담을 해야하는 양동근은 32분을 넘게 뛰면서 하중을 견뎌내고 있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강팀의 면모를 되찾을 것이다. 경험이 풍부한 유재학 감독이 대비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 20일 전주 케이씨씨(KCC)와 맞붙는다.

개막 5연패를 당한 창원 엘지(LG)도 비상이 걸렸다. 김종규가 비시즌에 자유계약선수로 원주 디비(DB)로 떠나면서 전력 약화는 당연시됐다. 하지만 지난주 서울 에스케이(SK)와 케이씨씨에 한때 30점 이상 끌려가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상대가 엘지 공격의 핵심인 김시래를 꽁꽁 묶는 작전으로 나올 경우, 다른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 돌파구를 열어야 하지만 매끄럽지가 않다. 외국인 선수 버논 맥클린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비시즌 연습 경기 때 엘지가 이 정도의 팀은 아니었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부진한 맥클린의 기량이 올라온다면 안 좋은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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