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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중국 눌렀다…간판 박지수 23점 ‘득점 파티’

등록 2019-11-14 17:54수정 2019-11-15 02:36

2020 도쿄올림픽 프레퀄리파잉 1차전 81-80
간판 박지수 맹활약…16일 필리핀과 2차전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이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프레퀄리파잉 토너먼트 중국과의 경기에서 81-80으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이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프레퀄리파잉 토너먼트 중국과의 경기에서 81-80으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가 만리장성을 넘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프레퀄리파잉 토너먼트 중국과 첫 경기에서 81-80으로 이겼다. 한국은 강호 중국을 제압해 내년 2월 열리는 최종 예선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이 출전했는데 이 가운데 상위 두 팀이 최종 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 여자농구가 중국을 물리친 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70-64) 승리 이후 5년여 만이다. 한국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 아시아선수권 등에서 중국과 만나 이기지 못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에 패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8위인 한국은 8위 중국을 맞아 주도권을 잡으면서 전반을 48-41로 앞섰다. 3쿼터에는 10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는 초반 1분여 만에 연달아 7실점해 바짝 쫓겼고, 종료 1분 전에는 상대 리멍에게 3점포를 허용해 77-80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김정은(우리은행)의 골밑 돌파 득점과 김한별(삼성생명)의 가로채기에 이은 박혜진(우리은행)의 추가포로 81-8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23.4초를 남기고 중국이 공격에 나섰지만 김한별이 또다시 공을 가로채면서 1점 차 우위를 지켰다.

미국여자프로농구에서 뛰는 박지수(KB)가 23점, 김정은이 21점으로 선전했다. 한국은 16일 필리핀(50위)과 2차전, 17일 뉴질랜드(35위)와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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