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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코리아리그 24일 개막…‘하위팀 반란’ 나올까?

등록 2019-11-21 16:26수정 2019-11-22 02:34

21일 남녀부 14개 팀 미디어데이
‘프로농구·배구와 경쟁’ 두번째 겨울시즌
두산의 독주 막을 남자 팀은 어디?
‘류은희 공백’ 부산시설공단, 챔피언 지킬까?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남자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성욱(충남도청) 김양욱(SK호크스) 심재복(인천도시공사) 김동명(두산) 이정화(상무피닉스) 박중규(하남시청). 연합뉴스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남자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성욱(충남도청) 김양욱(SK호크스) 심재복(인천도시공사) 김동명(두산) 이정화(상무피닉스) 박중규(하남시청). 연합뉴스

2019~2020 핸드볼코리아리그가 24일 충북 청주에서 개막해 5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 감독·선수들이 참석해 미디어데이를 열고 두번째 ‘겨울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남자부가 24일 먼저 시작하고, 여자부는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인 12월20일부터 일정을 진행한다.

남자부는 ‘우승 1순위’인 두산을 상대로 나머지 5개 팀의 도전이 계속된다. 두산이 지난 시즌 2011년 출범 이후 최초로 전승 우승을 거두면서 다른 팀의 두산을 향한 ‘1승 염원’은 더욱 커졌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작년에 전승 우승을 해서 이번 시즌에는 부담이 된다”고 말했고, 선수대표로 참석한 김동명은 “남자팀들의 전력이 평준화돼서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여유를 부렸다.

두산을 견제할 후보로는 우선 지난 시즌 2위 에스케이 호크스가 꼽힌다. 사상 최초로 외국인선수 부크 라조비치(몬테네그로)를 영입했던 에스케이는 이번에 대만 국가대표 출신 판응치에를 보강해 두명의 외국인선수를 등록했다. 외국인선수를 보유한 팀은 에스케이가 유일하다. 하남시청 역시 일본에서 뛰다 국내로 복귀하는 박중규를 영입해 두산의 무패행진을 위협할 팀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8명의 선수로 리그를 소화하며 3승(1무16패)에 그쳤던 상무도 국가대표 박지섭·하태현·김태규 등 9명이 대거 입대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부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미라(삼척시청) 남영신(대구시청) 손민지(서울시청) 강경민(광주도시공사) 박하얀(경남개발공사) 신은주(인천시청) 김선화(SK슈가글라이더즈) 심해인(부산시설공단). 연합뉴스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부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미라(삼척시청) 남영신(대구시청) 손민지(서울시청) 강경민(광주도시공사) 박하얀(경남개발공사) 신은주(인천시청) 김선화(SK슈가글라이더즈) 심해인(부산시설공단). 연합뉴스

여자부는 더욱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이 여전히 강세지만, 에이스 류은희가 프랑스리그에 진출했고, 주전들의 부상으로 리그 초반 어려움이 예상된다. 강재원 감독은 “부상선수가 많아 1라운드는 좀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수보호 차원에서 한 선수가 약 30분 정도 뛸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에스케이 슈가글라이더는 올해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성립 감독은 “우리 팀도 아픈 선수들이 많고 대표팀에 많은 선수들이 차출된다”며 “지난 시즌과 똑같이 빠른 핸드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1승(20패)에 그쳤던 광주도시공사의 대반격이 예상된다. 오세일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는 광주도시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국가대표 원선필과 송해림을 영입했다. 또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던 강경민이 돌아와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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