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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대∼한민국”…2006년 4대 스포츠 이벤트

등록 2006-01-01 20:42수정 2006-01-01 20:46

2006년 새해는 지구촌 곳곳에서 ‘대~한민국’ 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같다. 2월 토리노 겨울올림픽,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6월 피파(FIFA) 독일월드컵, 12월 도하아시아경기대회 등 4대 스포츠 빅이벤트가 스포츠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쇼트트랙 금빛질주 시동

쇼트트랙 금빛질주 시동 ‘토리노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금빛질주 시동 ‘토리노 겨울올림픽’
토리노 겨울올림픽(2.10~26·현지시각)= ‘눈과 얼음의 축제’ 제20회 겨울올림픽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다. 빙상·스키 등 7개 종목(15개 세부종목)에서 84개 금메달을 놓고 85개 나라 5천여명이 각축을 벌인다. 한국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스키·루지 등에 선수 50여명, 임원 2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금메달 10개가 걸린 쇼트트랙에서 안현수(21·한국체대)와 진선유(18·광문고)를 앞세워 ‘금빛 질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네차례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대거 확보해 유리한 상황이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남녀 ‘단거리의 희망’ 이강석(21·한국체대)과 이상화(17·휘경여고)가 메달에 도전한다.

진짜 ‘야구챔피언’ 에 도전

진짜 ‘야구챔피언’ 에 도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진짜 ‘야구챔피언’ 에 도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3.3~20)= 한화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 드림팀’이 진정한 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세계 4강에 도전한다. 한국은 박찬호 서재응 이승엽 최희섭 손민한 이종범 등 국내와 국외를 망라한 29명으로 최정예 부대를 만들었다. 그러나 3월3일부터 도쿄돔에서 열리는 지역예선 통과가 당면과제다. 일본을 넘긴 어렵다고 볼 때 대만을 꼭 잡아야 3월12일부터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 8강 본선무대를 밟는다.

한편, 메이저리거를 대거 배출한 도미니카를 비롯해 베네수엘라·푸에리토리코 등이 ‘야구의 자존심’ 미국의 콧대를 꺾을 수 있을지와 ‘아마최강’ 쿠바가 미국 재무부의 반대를 딛고 참가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2002년 영광 다시 한번

2002년 영광 다시 한번 ‘독일월드컵’
2002년 영광 다시 한번 ‘독일월드컵’
독일월드컵(6.9~7.9)=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꼽히는 제18회 월드컵이 32개 나라가 참가한 가운데 독일 12개 도시에서 한달간 열린다. 6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 아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과 이영표 등을 앞세워 4년 전 한-일월드컵에 이어 또한번 ‘신화’ 만들기에 나선다. 태극전사들은 G조에 속해 아프리카의 신흥강호 토고(한국시각 6월13일 밤 10시·프랑크푸르트), ‘아트사커’의 프랑스(〃6월19일 새벽 4시·라이프치히), 유럽의 복병 스위스(〃 6월24일 새벽 4시·하노버·이상 한국시각)와 차례로 격돌한다.


남북 단일팀 성사될까

남북 단일팀 성사될까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남북 단일팀 성사될까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도하 아시아경기대회(12.1~15)= ‘30억 아시아인의 축제’ 제15회 아시아경기대회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중동에서 열리기는 1974년 이란 테헤란 이후 32년 만이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나라가 모두 참가해 39개 종목에서 힘과 기를 겨룰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02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96개로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를 수성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일본은 물론 안방 중동세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남북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단일팀 구성 여부가 큰 관심사다. 남북은 지난해 11월 마카오 실무자 회담에서 단일팀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12월 개성 실무자 회의에서는 성과를 못내 단일팀 구성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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