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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 뒷심 부족에 ‘한숨’

등록 2020-01-01 19:53수정 2020-01-02 09:08

1일 전자랜드전 막판에 65-69로 역전패
인삼공사 박지훈 앞세워 현대모비스 제압
꼴찌 오리온은 선두 에스케이에 일격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과 전자랜드 선수들이 튄공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과 전자랜드 선수들이 튄공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전자랜드가 새해 첫 경기 서울 삼성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줄곧 앞서다가 막판 무너진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허탈함에 할 말을 잃었다.

전자랜드가 1일 서울 잘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경기에서 4쿼터 역전극으로 69-65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4연승을 이어가며 4위(16승12패), 삼성은 7위(12승16패)가 됐다.

4쿼터 중반까지는 삼성이 우세했다. 삼성은 1쿼터 19-14, 2쿼터 37-25, 3쿼터 56-46으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그러나 4쿼터를 6분 남기고 58-58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잇따른 추가실점으로 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전자랜드의 트로이 길렌워터는 자유투 성공으로 60-58로 경기를 뒤집었고, 삼성의 김준일이 동점을 만들자 이번엔 전자랜드의 머피 할로웨이가 몸을 날리며 살린 공으로 직접 덩크슛을 성공시켜 62-60으로 다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기세를 몰아 할로웨이의 3점슛, 김낙현의 자유투 등으로 격차를 벌렸고, 반면 삼성은 패스 실수 등으로 흔들렸다. 삼성은 막판까지 재역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마음만 급했지 상대의 완강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막판 뒤집기에 경기 내내 비교적 조용했던 전자랜드 응원단에선 함성이 터졌다.

고양 경기에서는 홈팀 오리온이 살림꾼 이승현을 앞세워 선두 서울 에스케이(SK)를 83-75로 꺾었다. 오리온은 9승19패, 에스케이는 19승9패가 됐다.

오리온은 수비와 공격에서 맹활약한 이승현(15점)과 최진수(16점), 김강선(12점) 등의 힘으로 전반을 45-33으로 앞서갔다. 에스케이는 3쿼터에 실책을 줄이며 전력을 재정비했고, 최준용(19점)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9점을 넣어 51-63으로 추격전을 폈다. 하지만 오리온이 4쿼터 최진수와 이승현의 3점슛,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유타의 골밑슛으로 맞받아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안양 경기에서는 케이지씨(KGC)인삼공사가 박지훈(20점)의 4쿼터 맹활약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85-71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2위(18승10패), 현대모비스는 8위(12승17패).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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