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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대 허훈…프로농구 올스타전 ‘형제 맞대결’

등록 2020-01-09 11:03수정 2020-01-10 02:06

팬투표 1, 2위 허훈과 김시래가 선수 선발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올스타전 개최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훈(왼쪽)과 김시래. 둘은 각각의 올스타팀 선수를 직접 지명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훈(왼쪽)과 김시래. 둘은 각각의 올스타팀 선수를 직접 지명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허훈(kt)과 허웅(DB)이 서로 다른 팀으로 맞대결한다.

케이비엘(KBL)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올스타전 팀 구성은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훈과 김시래(LG)가 팬 투표 상위 24명 선수를 대상으로 차례로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팬 투표 1위를 차지해 지명권을 행사한 허훈은 ‘팀 허훈’에 김종규(DB), 김준일(삼성), 정희재(LG), 김낙현(전자랜드),라건아, 송교창, 이대성, 이정현(이상 KCC), 박지훈(KGC인삼공사), 김현민(kt), 김국찬(현대모비스)을 선발했다.

올스타팀 지명 행사에 참석한 허재(맨 오른쪽) 전 감독과 김유택(맨 왼쪽) 해설위원. KBL 제공
올스타팀 지명 행사에 참석한 허재(맨 오른쪽) 전 감독과 김유택(맨 왼쪽) 해설위원. KBL 제공

팬 투표 2위인 김시래는 ‘팀 김시래’에 허훈의 친형인 허웅을 비롯해 이관희(삼성), 김동량, 캐디 라렌(이상 LG), 김선형, 전태풍, 최준용(이상 SK), 이승현(오리온), 양홍석(kt), 리온 윌리엄스, 양동근(이상 현대모비스)을 호출했다.

올스타 팀 선발 행사에는 허웅, 허훈 형제의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과 김유택 해설위원 등이 함께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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