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NBA 로고 속 형상, 코비 모습으로 바꾸자” 200만명 넘게 청원

등록 2020-01-29 17:14수정 2020-01-30 02:35

외신 코비 헬기 사망 이후 팬 청원 봇물
현재 로고엔 LA 레이커스 제리 웨스트 모델
각별한 인연 웨스트 “코비를 항상 사랑했다”
저스틴 비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코비 형상의 엔비에이 로고
저스틴 비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코비 형상의 엔비에이 로고

미국프로농구(NBA) 로고의 모델을 27일(한국시각) 헬기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로 바꾸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의 <시비에스> 방송은 29일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 200만명 이상이 엔비에이 로고 주인공을 코비로 하자는 의견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공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14살 딸 지아나 등과 함께 사망했다. 42살 짧은 생을 마친 코비는 엔비에이 통산 득점 4위(3만3643점)에 올라 있고, 현역시절 엘에이 레이커스에서만 뛰며 우승 5회, 올림픽 금메달 2회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코비의 사고 소식 직후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한 팬이 ‘엔비에이 로고 모델을 코비로 바꾸자’는 의견을 처음 청원 사이트에 올렸고, 스눕 독과 저스틴 비버, 나오미 캠벨 등 유명 인사들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

엘에이 레이커스 제리 웨스트를 모델로 만든 현재 엔비에이 로고.
엘에이 레이커스 제리 웨스트를 모델로 만든 현재 엔비에이 로고.

현재 엔비에이 로고의 주인공은 엘에이 레이커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제리 웨스트(82)다. 199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졸 코비를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해오는데 관여하는 등 코비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교포 골프 선수인 미셸 위의 시아버지이기도 하다.

웨스트는 2017년 <이에스피엔>과의 인터뷰에서 “엔비에이 사무국에서 로고를 바꾸고 싶어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웨스트는 코비의 사고 뒤 “그를 항상 사랑했고, 그와 함께 보낸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 그의 업적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스눕 독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코비 사진의 엔비에이 로고.
스눕 독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코비 사진의 엔비에이 로고.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