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이 4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대한항공배 핸드볼 큰잔치 2차대회 여자부 A조 경기에서 경기 종료 5초전 터진 윤정선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지난해 우승팀 효명건설을 20-19로 눌렀다. 창원경륜공단이 효명건설을 꺾은 것은 2004년 8월 효명건설 창단 이후 처음이다.
창원경륜공단은 경기 종료 5분 전 17-17에서 효명건설 ‘골잡이’ 문필희(8골)에게 연속 2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고영복-김은정의 6m슛이 잇따라 성공해 종료 1분여 전 19-19 동점을 만든 뒤, 윤정선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우승후보끼리 맞붙은 남자부 A조 경기에서는 에이치시(HC)코로사가 장대수(7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맞수 충청하나은행을 29-26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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