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4쿼터
전주 케이씨씨(KCC) 조성원은 역시 4쿼터의 사나이였다.
조성원은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케이씨씨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넣어 팀의 89-71 승리를 이끌었다. 케이씨씨는 16승15패로 5할 승률을 넘기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올 시즌 최다인 8연패에 빠졌다.
3쿼터까지는 63-63의 팽팽한 승부. 그러나 3쿼터까지 고작 2득점에 머물렀던 조성원은 4쿼터 들자 잠에서 깨어났다. 조성원은 4쿼터 초반 8득점하며 순식간에 78-65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표명일도 16점 11도움주기로 손가락 부상중인 이상민의 공백을 잘 메웠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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