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IBK기업은행에 지명된 안나 라자레바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리그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대어’로 뽑히던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공격수 안나 라자레바(23)가 IBK기업은행에서 뛰게 됐다.
기업은행은 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라자레바를 선택했다.
신장 190㎝ 라자레바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부터 구단들이 노리던 1순위 후보였다. 그는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445점을 올려 득점 부문 2위에 오른 이미 실력이 검증된 선수다.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뛸 외국인 선수는 총 6명으로 라자레바를 포함해 3명은 처음 한국에서 뛰게 된다.
한국도로공사가 미국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켈시 페인(25)을, 현대건설은 벨기에 출신 레프트 헬레네 루소(29)를 새 얼굴로 뽑았다.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27)와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26)는 이미 재계약을 한 상태다. 흥국생명은 지명 순위가 6번째로 밀려, 지난 시즌 함께 뛴 루시아 프레스코(29)를 다시 지명했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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