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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외인부대’ 용인시청 “풍운은 우승까지”

등록 2006-01-18 18:31

핸드볼큰잔치 4강
“내친 김에 우승까지….”

대한항공배 2005~2006 핸드볼 큰잔치 여자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오른 ‘공포의 외인구단’ 용인시청이 내심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용인시청은 2·3차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팀 효명건설과 준우승팀 부산시설관리공단을 잇따라 꺾고 당당히 4강에 올랐다.

임영철-강태구 전·현 국가대표 감독이 이끄는 효명건설과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주전의 절반 가량이 전·현 국가대표를 지낸 강호. 반면, ‘핸드볼계의 풍운아’ 김운학 감독의 용인시청은 국가대표는 커녕 선수 14명 중 골키퍼 하정선과 왼쪽날개 강선희를 빼면 은퇴했다가 복귀한 노장들이거나, 다음달 고교를 졸업하는 새내기들이다.

용인시청은 19일 준결승에서 최강 대구시청과 맞붙는다. 3차 대회에서 한번 맞붙었는데 대구시청이 24-22로 이겼다. 하지만 당시 두팀 모두 4강이 확정된 뒤라 주전을 빼고 치른 경기였다.

18년째 사령탑에 앉아 있는 이재영 감독의 대구시청은 1997년 핸드볼 큰잔치가 시작된 이후 우승 3번, 준우승 2번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 이번에도 김차연 최임정 송해림 손민지 등 국가대표 4명을 앞세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용인시청은 김정심·김혜진(이상 177㎝)의 장대 수비와 ‘겁없는 새내기’ 권근혜의 공격에 기대하는 정도다. 하지만, 용인시청 선수들은 잇단 승전보에 고무된 이정문 시장이 핸드볼 전용체육관 건립과 차량지원 등을 약속해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김운학 감독은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속공이 살아나면 승산이 있다”며 “대구시청만 잡으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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