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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올해도 추석대전 우승 챙기나?

등록 2020-09-30 07:32수정 2020-09-30 09:14

30일부터 프로당구 PBA 투어 개인전 2차전
쿠드롱 2연패 도전에 모랄레스 등 우승 노려
여자부는 아마추어 1위 김민아 시선 집중
프레데리크 쿠드롱. PBA 제공
프레데리크 쿠드롱. PBA 제공

쿠드롱의 2연패 꿈이 이뤄질까?

30일 시작되는 프로당구 피비에이(PBA) 투어 ‘티에스샴푸 챔피언십 2020’ 남자 개인전(128명 출전)에서 프레데리크 쿠드롱(53·웰컴저축은행)이 ‘추석대전’ 2연패를 해낼지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세계적 선수인 쿠드롱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피비에이 투어 추석 경기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근 피비에이 투어 단체전 1·2차전에서 짧은 세트제 방식에 적응하지 못해 7승8패로 부진했지만, 투어 개인전에서는 우승상금(1억원)을 고스란히 챙길 수 있는 등 상황이 다르다.

로빈슨 모랄레스. PBA 제공
로빈슨 모랄레스. PBA 제공

쿠드롱을 견제할 선수로는 최근 단체전 2차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한 로빈슨 모랄레스(42·티에스제이디엑스)가 꼽힌다. 모랄레스는 지난달 투어 개인전 개막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단체전 1·2차전 11승3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집중력과 타법의 유연성으로 플레이의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PBA 제공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PBA 제공

지난 시즌 피비에이 개막전 파나소닉오픈 초대 챔피언이자 시즌 랭킹 포인트 2위를 차지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7·티에스제이디엑스)는 다크호스다. 올 시즌 투어 개인전 개막전과 단체전 1·2차전에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하지만 2009년 세계챔피언십 우승, 2010년 세계3쿠션월드컵 우승 등 화려한 전력을 자랑한다. 2013년 세계챔피언십 준우승 신경계 손상으로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자 주손을 왼손으로 바꾼 불굴의 사나이다. 그는 “오른손으로 칠 때보다 연습량을 2배 이상 늘렸다”고 했는데, 당구계에는 기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국내파로는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오성욱(32·신한금융투자)과 강동궁(40·SK렌터카)의 행보가 주목된다.

남자부는 30일 오후 2시부터 128강 예선전이 펼쳐진다. 결승전은 10월4일.

여자부 엘피비에이에서는 국내 아마추어 최강으로 꼽히는 김민아(30)가 프로 데뷔에 나선다. 김민아는 96강전, 64강전을 거쳐 32강에 안착했다. 김가영(37·신한금윰투자), 이미래 (24·티에스제이디엑스) 역시 32강에 합류했다. 여자부 32강전 역시 30일부터 중계되며, 우승상금 2천만원.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오성욱. PBA 제공
오성욱.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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