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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0년 만의 NBA 우승까지 앞으로 ‘1승’

등록 2020-10-07 14:02수정 2020-10-08 02:34

NBA 챔피언 결정전 4차전
레이커스, 마이애미에 102-96 승
3승1패… 앞으로 1승이면 챔피언
엘에이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2-96으로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올랜도/AP 연합뉴스
엘에이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2-96으로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올랜도/AP 연합뉴스

앞으로 단 1승.

엘에이(LA) 레이커스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접전 끝에 102-96으로 꺾었다. 3승1패로 앞서나간 레이커스는 10년 만의 정상까지 1승을 남겨뒀다.

이날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이 빛났다. 제임스는 친정팀 마이애미를 상대로 28득점 12리바운드 8도움을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22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고, 수비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마이애미 공격진을 봉쇄했다.

마이애미는 22득점 10리바운드 9도움을 올린 지미 버틀러를 앞세워 레이커스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2·3차전에서 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데바요는 이날 복귀해 15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앞서 1·2차전에서 연승을 거둔 뒤 3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던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 두 팀의 5차전은 10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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