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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필드와 타이슨 ‘3차 맞대결’ 볼 수 있을까?

등록 2020-12-02 15:16수정 2020-12-02 15:21

홀리필드, 타이슨에 “한 판 붙자”
대전료 등 타협되면 내년쯤 가능성
에반더 홀리필더(왼쪽)가 199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타이틀전 4회에 마이크 타이슨에 귀를 물린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에반더 홀리필더(왼쪽)가 199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타이틀전 4회에 마이크 타이슨에 귀를 물린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번엔 홀리필더와 타이슨의 ‘3차 대전’이 벌어질까?

복싱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더(58)가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에게 일전을 요구했다고 미국의 <이에스피엔>이 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타이슨은 최근 로이 존스 주니어(51)와 이벤트 매치를 벌이면서 1천만달러(110억원)를 챙겼다. 존스 주니어도 2분 8라운드 경기에서 시종 도망가기에 바빴으나 300만달러를 손에 쥐었다.

이에 타이슨과 구원이 있는 홀리필더가 공개적으로 타이슨과의 대결을 신청하고 나섰다. 홀리필더는 1996년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타이슨을 11회 티케이오(TKO)로 눌렀고, 이듬해 1월 재대결에서도 타이슨이 귀를 물어뜯는 ‘핵이빨’ 사건으로 승리한 바 있다. 둘은 2009년 타이슨이 사과하면서 화해했다.

이에스피엔은 홀리필드가 “자신과 타이슨의 3차전이 글로벌 이벤트가 될 것이다. 누구나 보고 싶은 유일한 싸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홀리필드는 또 “이 싸움은 우리의 유산을 위해 성사돼야 한다. (타이슨이 15년 만에 링에 오른) 토요일 밤, 넌 나와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링에 오르자.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결정은 너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전료 등 구체적인 부분에서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홀리필드는 앞서 “나는 2500만달러 이하의 경기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홀리필드는 2011년 5월 브라이언 니엘센을 10라운드 티케이오로 꺾은 것을 마지막으로 링에 오르지 않았다. 타이슨과 3번째 대결이 실현된다면 10년 만에 링에 돌아온다.

이에스피엔은 두 선수가 구체적인 부분에서 합의한다면, 내년쯤 둘의 3차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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