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4명의 선수와 내부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GS칼텍스 제공
여자프로배구 지에스(GS)칼텍스가 강소휘(24) 등 주요선수들과 내부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지에스칼텍스는 14일 “강소휘, 한수지(32), 김유리(30), 한다혜(26)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시즌 지에스칼텍스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주역들이다. 에이스 이소영(27)을 케이지시(KGC)인삼공사로 떠나보낸 지에스칼텍스는 이로써 나머지 4명의 선수를 잡으며 내부 자유계약을 마무리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레프트 강소휘는 계약 기간 3년에 연봉 3억5천만원, 옵션 1억5천만원 등 연간 최대 5억원에 계약했다. 강소휘는 구단을 통해 “지에스칼텍스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가족과 같은 팀이다. 지난 시즌 트레블이라는 크나큰 결과를 얻었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한수지는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 등 총 3억원에 계약했다. 센터 김유리는 연봉 1억2천만원, 옵션 5천만원 등 총 1억7천만원. 리베로 한다혜는 옵션 없이 연봉 1억2천만원에 계약했다. 세 선수 모두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지에스 구단 쪽은 “차상현 감독 및 코치진들과의 긴밀한 협의로 보상 선수 지명 및 외국인 선수 선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젊고 빠른 팀 구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착실한 준비로 다음 시즌에도 팬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