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김연경, 13년 만에 V리그 최우수선수…남자부 최우수 정지석

등록 2021-04-19 17:06수정 2021-04-19 17:16

20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
흥국생명 김연경, 네 번째 정규리그 MVP
남자부는 ‘통합우승’ 대한항공 정지석
GS 차상현·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상
신인왕 KGC 이선우·현대캐피탈 김선호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식빵언니’ 김연경(33·흥국생명)이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김연경은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31표 가운데 14표를 받아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꼽혔다. 김연경이 V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를 차지한 건 이번이 네 번째로, 13년 만의 수상이다.

지난해 6월, 11년 만의 국내 무대 복귀를 선언하며 시즌 시작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김연경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648득점을 하며 국내 선수 가운데 득점 1위(전체 6위)에 올랐다.

비록 올 시즌 정규리그 2위와 포스트시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팀이 불화설과 학교폭력 논란 등으로 흔들리는 와중에도 에이스로서 중심을 잡고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김연경이 배구공에 사인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김연경이 배구공에 사인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이번 시즌 지에스(GS)칼텍스의 트레블을 이끈 이소영(23·인삼공사)은 12표를 받으며 2표 차이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이소영은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총액 6억5000만원에 인삼공사로 이적했다. 여자부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최우수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2005년 리그 3위 현대건설의 정대영이 최우수선수를 차지한 뒤 처음이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첫 통합우승을 이끈 정지석(26)이 31표 중 22표를 받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꼽혔다. 2018∼2019시즌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앞서 17일 열린 챔피언결정 뒤 챔프전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던 정지석은 2016∼20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 이후 4년 만에 챔프전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를 동시에 석권했다.

17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이 끝난 뒤 챔프전 최우수선수로 꼽힌 대한항공 정지석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이 끝난 뒤 챔프전 최우수선수로 꼽힌 대한항공 정지석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최고의 지도자를 가리는 감독상은 여자부 차상현 지에스칼텍스 감독과 남자부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에게 돌아갔다. 두 감독은 올 시즌 각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맹활약했다.

신인상은 31표 가운데 28표를 얻은 여자부 이선우(19·인삼공사)와 31표 가운데 23표를 얻은 남자부 김선호(22·현대캐피탈)가 각각 차지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