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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희 돌풍, 8강에서 멈췄다

등록 2021-07-31 09:47수정 2021-07-31 13:59

허광희가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에서 케빈 코르동(과테말라)을 상대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허광희가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에서 케빈 코르동(과테말라)을 상대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배드민턴 허광희(26)의 돌풍이 8강에서 멈췄다.

허광희는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 케빈 코르동(과테말라)과 경기에서 0-2(13:21/18:21)로 패했다.

이날 허광희는 코르동을 상대로 초반부터 고전했다. 코르동은 허광희의 빈틈을 날카롭게 노렸다. 허광희는 상대 공격을 끌려다니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1세트를 8점 차로 내줬다. 2세트 때 재정비를 마친 허광희는 초반부터 좀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몰아쳤다.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0-2 패. 허광희는 경기 뒤 “코트에 들어가서 수비 위주로 하게 되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세계랭킹 38위 허광희는 앞서 28일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세계 1위 모모타 겐토(일본)를 2-0으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인터뷰에서 “나는 도전자 입장에서 뛰었다. 그 선수와 비교해 저는 잃을 게 없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는데 잘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세계 59위의 코르동을 상대로는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도전자’ 입장이었던 코르동은 허광희를 꺾은 뒤 경기장에 쓰러져 오열했다.

도쿄/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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