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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자 단체전 16강 1경기 승리…8강 진출 순항 예고

등록 2021-08-01 10:39수정 2021-08-01 13:07

복식 정영식-이상수, 1경기 이겨
이상수(왼쪽)와 정영식 짝이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16강전에서 슬로베니아와 맞붙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상수(왼쪽)와 정영식 짝이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16강전에서 슬로베니아와 맞붙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남자 탁구가 올림픽 8강을 향해 순항했다.

정영식(29)-이상수(31) 짝은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16강 1경기에서 슬로베니아 데니 코줄(24)-보얀 토키치(40) 짝을 3-0(11:8/11:8/11:6)으로 꺾었다. 탁구 대표팀은 개인전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단체전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정영식·이상수 짝은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상대를 경기 내내 몰아쳤다.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의 기대주다운 경기력이었다.

단체전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은 이번에 8강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앞서 정영식은 개인전 8강에서 탈락을 경험했고, 이상수도 전지희(29)와 짝을 이뤄 나선 혼성 복식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어떤 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바 있다.

도쿄/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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