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상 첫 여성신도회장이 탄생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24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제2대 회장으로 김의정(64·사진) 현 회장 권한대행을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신도회관을 건립해 구성원을 결집시키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한편 금강산 법회 등을 통해 남북불교 연대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예술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음대와 미국 오클라호마대학을 나온 김 신임회장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7호 궁중다례의식 보유자이기도 하다.
조연현 기자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