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6일 총무부장에 자승 스님(51), 재무부장에 정만 스님(51), 사회부장에 지원 스님(49), 호법부장 서리에 도진 스님(56), 사서실장에 심경 스님(51)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간부 가운데 원장 비서실장격인 사서실장 심경 스님은 전임 법장 스님에 연이어 지관 스님을 보필하게 됐고, 부산 문수사 주지인 지원 스님도 전임 법장 총무원장 시절 때도 사회부장을 지냈다.
또 부장 가운데 가장 선임인 총무부장 자승 스님은 1999~2003년에 총무원장을 지내고 열반한 정대 스님의 상좌로 관악산 삼막사와 연주암 주지와 총무원 재무부장을 거쳤다. 정만 스님은 범어사에서 재무·호법·기획국장 등을 지냈고, 도진 스님은 보석사와 도리사 주지를 지냈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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