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보광사 비전향 장기수 묘역의 묘비 등이 최근 보수단체 회원들에 의해 파손된 것과 관련해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13개 종교단체 대표들은 12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미 파헤쳐진 유골을 송환하고, 급성 폐렴으로 입원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오기태 노인 등을 하루 속히 가족이 있는 북으로 보내라”고 요구했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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