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4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장 조규만(51·?5c사진) 신부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
이로써 서울대교구는 정진석 대주교를 보좌하는 염수정 주교와 김운회 주교에 이어 모두 3명의 보좌주교를 두게 됐다.
1982년 사제 수품을 받은 조 주교는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총무,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신학위원회 위원, 주교회의 생명윤리연구회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 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등으로 있다.
조연현 기자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