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대표적인 교회인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인 정규오 목사가 19일 오후 6시20분 소천했다. 향년 92.
해방 전인 1948년 7월 조선신학교 51인 신앙동지회 회장을 지낸 정 목사는 광주중앙교회 당회장과 숭일학원 이사장, 광주신대와 장로회광주신학교 이사장, 광신대 총장을 지냈고, 개신교 최대 교단 가운데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증경 총회장이다.
유족으로는 자녀인 대헌(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도현(정도현정형외과 원장), 지자, 명자(광신대 교수), 선자씨가 있고, 사위로 정규남(광신대총장), 조규홍, 김이수(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있다.
빈소는 광주중앙교회 교육관 2층이다. 장례 예배는 23일 오전 9시 광주중앙교회에서 총회장으로 거행되고, 장지는 전남 나주시 다도면 마산리 조리촌 가족묘원으로 정해졌다. (062)717-9191.
조연현 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