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 추기경이 11일(현지시각) 서임 후 처음으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했다고 서울대교구가 14일 밝혔다.
정 추기경은 ‘교회의 선교 활동에 관한 교령’ 반포 40돌 기념 심포지엄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11시30분 교황청 베네딕토홀에서 로마 한인신학원장 김종수 신부 등과 함께 교황을 만났다. 그는 “교황께 추기경 서임 감사인사를 드렸더니, 교황께서는 축하 인사와 함께 서임 발표 후 내가 보내드린 감사 편지를 기억하고 ‘잘 받았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