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서 박종화 경동교회 당회장 부처님오신날 절 법당에서 목사가 설교한다. 정토회(대표 유수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인 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서울정토회관에서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다.
인도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불우이웃을 돕는 제이티에스와 북한 돕기 기구인 좋은 벗들, 환경운동단체인 에코 붓다 등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일구는 데 앞장 서온 정토회는 지금까지 이현주 목사와 오태순 신부, 박청수 교무 등 이웃 종교인들을 초청해 강연을 들어왔다.
이번에 ‘21세기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할 박 목사는 종교 간 대화 운동을 주도해온 크리스천아카데미 출신으로, 강원용 목사에 이어 경동교회 당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정토법당엔 경동교회 신도들이 함께 방문해 ‘부처님 탄생’을 축하하는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