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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뉴스

“사학 폐해 개선할 고민부터 하라”

등록 2007-03-02 18:05

개신교 진보단체, 사학법 재개정 요구 두고 비판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집단 삭발한 일부 교회 지도자들에 대해 개신교 진보단체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 등 13개 개신교계 단체들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교회 지도자들이 삭발 등 비이성적 방식으로 사학법 재개정을 주장하며 사회 내 대결의식을 부추기고 있다”며 “교회 지도자들의 삭발 등은 성숙하지 못한 자세이므로 극단적 대결 자세를 버리고 대화의 자리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한국 교회는 사학법 문제점을 말하기에 앞서 종교사학들의 폐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교회 내부의 자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적 합의를 통해 사립학교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책기구 구성을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엔 백도웅(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목사와 오충일 목사, 문대골 목사 등 교계 인사 10여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교사학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또는 대학평의원회로부터 추천받은 2배수 인사 중에서 학교법인이 소속된 종단이 단수 추천하는 인사를 선임해야 한다”며 보수 개신교계와 정부·여당 간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양쪽이 첨예하고 맞서고 있는 개방형 이사제에 대해선 “교육 당사자들의 학교 운영 참여를 보장하고, 그동안 발생했던 사학 비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존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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