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엔 강남대·한기총 ‘개혁을 위한 종교인네트워크’가 지난해 종교간 대화와 협력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선정해 발표했다. 설문엔 가톨릭, 개신교, 불교를 비롯한 3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3명을 비롯한 13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디딤돌’로 △세계 성지 순례를 한 가톨릭과 성공회 수녀, 불교 스님, 원불교 교무 등 여성수도자들의 모임 삼소회 △강남대에서 종교적 이유로 해직된 이찬수 교수 △평택 대추리에서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해 애쓴 문정현 신부와 종교인들 등을 공동으로 뽑았다. 이들은 또 △이 교수를 해직한 강남대 △근본주의와 배타성을 부추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종교인들을 ‘걸림돌’로 꼽았다.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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