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2일 ‘2011년 천년의 해 선언식’ 열고 준비위 출범
‘천년의 지혜를 천년의 미래로.’
아시아의 지식 문화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고려대장경은 1011년(고려 현종2년)부터 240년간 조성됐다. ‘고려대장경 1천돌’이 4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따라 팔만대장경 목판본을 디지털로 살려낸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 스님)가 고려대장경 1천년을 맞아 다시 아시아 문화의 르네상스를 열기 위한 기념 사업에 돌입했다.
연구소는 4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1년 고려대장경 천년의 해 선언식’을 열고 기념 사업 개시를 선포한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천년의해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종림 스님과 함께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루이스 랭카스터 버클리대학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들은 내년에 범국민적 조직위원회를 구성한 뒤 자료집을 발간하고, 한일 공동 국제 학술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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