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사찰 템플스테이 마련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전국 50여개 산사들이 ‘영혼의 바캉스’를 위한 템플스테이(사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찰마다 주말을 이용해 휴식하는 프로그램부터 1주일 정도의 수련회까지 기간과 종교가 다양하다. 서울 길상사와 여주 신륵사, 구례 화엄사 등은 참선하는 선 수련회를 마련했고, 신륵사와 공주 마곡사는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화국제연등선원과 부산 홍법사에선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서산 부석사와 해남 미황사에서는 한문학당이 각각 열린다. 남원 실상사 화림원에선 스님과 함께 단식하며 좌선할 수도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는 각 사찰의 수련회 정보와 전화번호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www.templestay.com. (02)2011-1970~5.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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